봄을 알리는 피크닉 인증샷
20대에게 봄맞이 피크닉은 일종의 연례행사다. 수도권 거주 20대의 88.6%가 올 4~6월 내 이미 피크닉을 다녀왔거나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많은 20대가 SNS에 피크닉 인증샷을 올리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20대가 이렇게 피크닉에 열광하는 이유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려고(51.5%)'라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피크닉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도 인증샷 찍기(60.0%, 중복 응답)와 산책하기(64.3%, 중복 응답)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피크닉와 치맥은 진리의 꿀조합
피크닉 갈 때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치킨(44.3%)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샌드위치나 빵류(16.7%), 3위는 피자(6.3%)였다. 배달 주문(22.0%)도 많이 하지만, 근처 음식점에서의 테이크아웃(27.0%)을 조금 더 선호하고 있었다. 20대의 피크닉에서 음주는 거의 필수였다. 응답자의 대부분(84.3%)이 피크닉 시 음주를 즐기겠다고 답한 것이다. 음주하겠다는 응답자의 64.0%가 맥주를 가장 선호했다.
더 나은 피크닉을 위한 감성 치트키
치킨과 맥주, 작은 돗자리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각종 피크닉 아이템이 더해진다면 고퀄리티 행복을 누릴 수 있다. 20대에게 더 나은 피크닉을 위해 사고 싶은 아이템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43.7%, 중복 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반짝이는 은박 돗자리가 아닌 예쁜 패턴의 피크닉 매트(42.3%, 중복 응답), 텐트(33.3%, 중복 응답)가 뒤를 이었다. SNS에서 유행 중인 감성 캠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강공원 걷자고 꼬셔♪
함께 피크닉 가고 싶은 상대로 응답자의 절반(53.0%)이 연인을 선택했다. 특히 여성(44.7%)보다 남성(61.3%)이 연인과 피크닉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동성 친구(18.3%)와 가고 싶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는데, 동성 친구를 선택한 여성의 비율(27.3%)이 남성(9.3%)의 세 배 가까이에 해당해, 상대적으로 남성끼리의 피크닉은 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성 친구와 피크닉을 가고 싶다는 비율은 13.0%로 나타났다.
20대 최애 피크닉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수도권 거주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피크닉 장소는 '여의도 한강공원(33.0%)'이 차지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선택한 이유로 교통이 편리(22.2%)하고, 행사나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19.2%)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석촌 호수공원(17.7%)'이었는데,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32.1%)이라고. 3위인 서울숲(12.3%)은 사람이 적고 한적하기 때문(29.7%)에 선호한다고 답했다. 장소별 선호 이유가 모두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출처 : 네이버포스트 ㅣ 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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