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Webster 사전은 우리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사전 중 대표적인 예.
반면에, 영어권 학생들에게는 무척이나 깔끔하고 좋은 사전이죠.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은 노란색 계통의 조그만 롱맨 사전이 아니라는군요. 일단 제목부터가 다르며, 이 사전은 특히나 토플러들에게 무척 유용한 사전중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단어의 정의 뿐만하니라 문장구조가 파악이 안될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사전이죠.
토플러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전.

Cambridge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영영사전 처음 보는 외국학생들이 보기 편하게 편집 되어 있어서 많은 "팬"을 확보 하고 있죠. 단어의 정의를 영어로 설명하기 전에 쉬운 "동의어"를 먼저 제시함으로서 어렵게 느껴지는 영영사전에 조금 더 쉽게 다가서게 만든 사전입니다.

Collins Cobuild 이 사전은 "영절하"에서 추천해서 유명해졌는데요. 그 전에도 통역대학원 출신 강사들이 많이 추천했던 사전입니다. 여느 다른 사전과는 체계부터가 틀린데요. 단어의 정의를 서술한 사전이 아니라 "상황"을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언어"를 중심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대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전입니다. 반면에, 시험을 위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장점"이 될수도 있죠. 가령 토플 위주 일때는 좀 부족 할겁니다.

옥스포드 혼비사전 이 사전은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전입니다. 기본적으로 영영사전이지만 적당히 한글로 정의를 서술 해 놓아서 이해하기가 빠릅니다. 또한, 영어 예문 뿐만 아니라 한글로 시원하게 뜻도 달아놓아서 초보자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간단하게 영영사전과 영한사전이 70:30 비율로 섞였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Cambridge Dictionary of American English. 이 사전은 TESOL(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종의 교육학) 전공하신 분들이 적극 추천하시는 사전입니다. 우리 알기 힘든 명사들 가령 "세가닥으로 꼬인 머리", "den" 과 같이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명사들은 그림으로 묘사되어있어 매우 좋구요. 다른 영영사전에서는 보기 힘든 자세한 예문과 각 단어들에 따른 숙어들이 잘 설명되어 있구요. 특히나 부록으로 수록된 CD는 그 어떤 웹 사전보다 강력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현재 제가 쓰는 영영사전이구요. 제가 써본 결과, 혼비사전으로는 부족하신 분들..특히 영한사전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영영사전을 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영영사전을 봐야만 영어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는 사람들 치고 정작 영영사전만 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만큼 영영사전 하나만 가지고 영어공부하는건 무척이나 바보스러운 일이죠. <온리 영영사전>. 이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선 고수들의 방법이죠. 그렇다고 영영사전을 등한시 할수도 없으니, 무엇을 골라야 좋을까.. 그건 전적으로 본인에 달렸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영영사전을 직접 고르세요. 사전 한번 사면 그걸로 평생 가잖습니까? 영한사전과 영영사전을 동시에 보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