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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텝스 스타강사

텝스를 졸업하며.-956점자의 텝스 후기-

정경대6층 | 조회 3344 | 추천 10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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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

    <사진은 이번 회차 뉴텝스 점수-566점(구 텝스 956점)-를 인증한 것입니다.>

    저는 텝스와 거의 십년 가까이 인연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고등학생 때 입시를 준비하며, 학생부에 한 줄 쓰기 위해 시작한 시험이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지금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해서 또 이어지다가 이번 252회차 시험을 마지막으로 텝스를 졸업합니다.

    
    2. 총평

    이번 252회차 시험에 대해서 조금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실 전회차인 251회차에서 처음 뉴텝스를 치뤘었고, 기존 텝스보다 문항이나 시간이 줄어든 대신 한 문제 당 실수의
    비중이 커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근 251회차 시험의 점수는 제가 백분위로 봤을 때 응시한 여러 번의 텝스시험 가운데 가장 저조했습니다.
    실수도 많았고, 시험준비 없이 바로 시험장에 들어가 적응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번 시험 이후에 적응이 된 저는 이번 시험에서 그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252회차 시험은 251회차 시험에 비해 다소 준비를 하기도 했고, 251회차 시험과 텀이 짧아 시험에 대한 적응도 나름 괜찮았던 상태였습니다.

    단어, 문법, 독해로 이어지는 파트에서 251차에 비해 훨씬 더 문제를 꼼꼼하게 풀었고 독해의 체감난이도는 훨씬 낮았기 때문에     만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51차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처음 보는 뉴텝스였기 때문에 시간 안배 개념이 없었음) 문제를 풀면서 마킹을 바로 헀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아니하고 문제지에 마킹을 다 한 후 꼼꼼히 체크하고 OMR에 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독해 만점, 단어50, 문법 53점으로 단어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쁘지 않게 선방했습니다.


    문제는 사실 청해였습니다. 이번 252회 청해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매우 난해했습니다.
    텝스 고득점을 위해선 특히 청해부분의 PART1,2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영역과 달리 시간이 남는다고 다시 볼 수가 없고 기회가 또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PART1,2에서는 제가 느끼기에도 1,2문제 이상 실수가 있었고 특히  PART4의 한 강의는 아예 쟁점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 같이 텝스 경험이 오래된 경우, PART4정도 가면 이번 시험의 향방을 거의 예측할 수가 있었고 그 감은 거의 항상     맞아왔습니다. PART1의 경우 구 텝스 기준 문제당 배점이 15점 가까이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의 실수여부에 따라 점수 갱신 여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는 분명히 실수가 있었고 PART4는 특히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기록갱신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 청해시험 난이도가 대체적으로 매우 어려웠다는 총평과 함께 이번 점수를 고려해 본다면 (객관적으로 아주 잘본 청해점수는 아닙니다만)신텝스로 넘어오면서 기존 문항 수 별로 점수공제가 이뤄지는 방식에서 문항별 상대평가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봄직 한 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독해: 전 251회차에 비해 훨씬 여유로웠음(눈에 띄는 난이도 하락)
    단어, 문법: 251회차와 유사(단어는 53->50으로 하락, 문법은 유지)
    청해: 251회차에 비해 집중을 못했고 대놓고 놓친 문제가 있었음에도 점수 선방--> 채점기준 방식의 변화를 예상.

    이 되겠습니다.


    3. 공부기

    처음부터 제 점수가 극단적으로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치룬 제 점수는 840점 대로, 물론 기본기는 있었습니다만 아주 압도적인 점수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진학을 위해서 점수를 마련하고자 고등학교 방학 등을 이용해서 단기적으로 바짝 여러 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 공부에는 단어 암기(고급 단어 위주로), 미드 시청, 원서 읽기(Alain de botton의 책처럼 너무 얕지 않으면서 대중적인
    교양 서적 위주로)를 통해 고3때 920점 정도의 점수를 마련했습니다. (840-920의 기간은 약 2년정도입니다. 가장 어려웠던 
    기간은 880-920 사이였고 840-880점은 단순 단어 암기와 미드 등 단순 노출로도 금방 올랐습니다. 900-920점대를 올리는
    데에는 단순한 영어실력 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고력이나 종합적인 시험 컨트롤 능력이 필요했기에 고3때 여러 시험의 감이
    좋았을 때라 가능했던 듯 합니다.그래서 좋은 원서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아예 텝스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쓸 일이 없으니까요. 대학교 진학후 군대 전역 후 1년여 까지는 전혀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약 5년 가량의 공백기 이후 다시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응시한 작년 초 시험 점수의 최고점은 935점이었습니다.
    (물론 여러번 본 이후에 나온 점수)

    그동안 텝스공부를 하지 않았으나 대학에서 공부한 원서(저는 정치외교학과입니다)와 영어강의, 또 여러 해 동안 추가적으로
    노출된 단어 등등으로 점수를 단기간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교 때 노출된 영어환경이 우스워보여도
    학부 수업 때만큼 높은 수준의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정치학,영문학 등을 영강으로 수강했습    니다.) 이러한 환경이 기반되어 5년간의 공백기에도 점수가 올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후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는 소멸시효 상그 점수를 쓸 수가 없어 올해 뉴텝스를 응시하였고,
    작년 보다 더 좋은 점수로 텝스를 졸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4. 구텝스와의 비교

    신텝스는 일단 오랫동안 구텝스를 응시하며 익숙해진 제게 체력적인 이점을 안겨주었습니다.
    기존 텝스는 약 2시간 40분동안 FULL로 집중을 해야했고 특히 60문제의 청해와(단 한 문제도 멍때려서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문법 단어를 거치고 나면 40문항의 독해가 남는 데 독해에서 점수가 깎이는 것은 치명타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2시간 40여분 간 한 시도 긴장을 놓칠 수가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정말이지 지나치게 스트레스인 시험이었죠.

    그러나 신텝스는 이런 문제가 말끔하게 사라져 독해를 보는 와중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쉬웠습니다.
    특히 청해가 대폭감소 했기 때문에 청해 시간에도 집중을 더 많이 하면서 후반의 체력을 비축하기가 용이해졌습니다.

    청해의 경우, PART3,4가 3,4,5가 되면서 파트수 자체는 늘어났지만 기존 PART3의 두번 듣는 부분이 없어지면서 시간이 오히려    세이브 되었고 대신 PART 4,5의 부담이 좀 더 증가했습니다. 기존 텝스의 PART3,4는 아무리 어려운 내용도
    두번 들려줬기 때문에 거의 틀리지 않았는 데 지금은 3,4,5에서 비율상 훨씬 더 오답율이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 청해점수가 나쁘지 않았던 데에는 필히 다른 요소가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텝스 청해는 대략 380점대~400점)

    

    5. 텝스에 대해서

    저는 텝스란 시험이 기본적으로 잘 만든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응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1.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내공을 물어보면서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실제 쓰이는 영어를 사용하고
            2. 영어 외의 사고력, 종합적인 판단력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독해)    
            3. 고급 영어 구사를 위한 단어와 문법 까지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쟁시험인 토익은 난이도가 너무 낮았고 토플은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텝스를 졸업하지만, 이 시험을 통해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하고 여러번 응시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텝스에서 묻는 단어는 (1+등급 단어를 제외 하곤) 실제로 학문적으로도, 실생활로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이며 
    문법은 실용적이고 청해와 독해는 정말 기본적인 실력이 탄탄한지를 묻고 있기에 이에 맞추어 
    '기출'과 '원서' 위주로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영어실력이 더 탄탄해지고 종합적 사고력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텝스 970점 이상 괴수분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이런 부끄러운 후기를 올리게 되어 민망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텝스를 졸업하는 소회가 남달라 이런 부족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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