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서울대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 단기간에 600점을 넘는데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리스닝이 취약한 관계로 리딩에 올인을 해서 600점을 넘어보자 계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리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리스닝은 그냥 반타작만 해서 200점 정도만 생각하고 거기에 리딩파트 열심히해서 4백을 넘겨보자고 생각을 하면서 시작했죠. 결국엔 리스닝 200정도에 리딩 500을 넘어서 700점대를 돌파했는데.

지난 1월초 토요일에 텝스 시험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596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2월달 시험에서 708점을 받았습니다.

첫 시험은 리스닝은 218점 정도 , 문법은 70. 어휘는 50 리딩은 260점 정도

어느 정도는 제가 리딩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결과를 보고 적지 않게 쇼크를 받았습니다, 점수가 턱 없이 낮았고 또 시험 볼 때도 이미 못푼 문제가 여섯 문제나 되었고

일단은 첫시험을 보고 정말 텝스는 시간과의 처절한 싸움이구나 하는 걸 뼈저리게 깨닫고 이틀에 한번 걸쳐서 리딩 모의고사 한회분을 풀었는데 시험과 같은 시간을 안배해놓고 풀었습니다. 그렇게 한달간 10회 이상의 모의고사분의 문제를 풀면서 시간내에 거의 모든 문제를 풀게 되었죠.

그리고 독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어휘도 좀 신경을 썼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도 다들 아시는 이야기인데 리딩과 리스닝 어휘와 문법이 따로 따로 떨어진게 아니고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이디엄과 연어 그리고 어근별로 분류한 어휘 파트를 한달동안 다 보았습니다. 주제별 어휘는 제가 다음달에 할 시작할 생각으로 남겨놓았고요.

어휘를 공부할 때 쓰면서 하기보단 읽으면서 했습니다. 되도록 한번 할 때 많은 어휘를 보면서 소리내어 읽으면서 공부를 했고

그렇게 공부하면서 어휘파트에선 20점 정도 올랐고 독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독해는 2월초 시험에서 340점 가량 맞았는데요. 모든 문제 다 풀었고요.

접속사나 이런 저런 문장등에 숨겨져 있는 신호등 같은 거 그리고 메인 센텐스 찾는 요령 이런걸 선생님께 들었는데 그걸 통해 이 문장이 주제고 핵심이다 싶으면 더 이상 읽지 않고 망설이지 않으면서 답을 찍고 바로 다음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주제문이나 메인 문장을 찾아 꼭 자기걸로 습득해야 독해 점수 오르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독해와 어휘 이야기를 해왔는데

마지막으로 문법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문법 공부해보시고 모의고사분 푸시면 아시겠지만 나오는 부분이 또 나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출문제 풀면서 계속 반복하면 어느 시험을 보던 70점정도 베이스로 시작하고 갈 수 있다고 보고요, 전 듣기를 접고 GVR파트에만 주력해야하는 관계로 문법에서 더 많은 점수를 맞아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HOW TO TEPS 시리즈에 800점을 목표로 하는 텝스준비자를 위한 문법책을 구입해서 풀었고 그거 틀린 부분을 체크해서 계속 보았습니다. 문법을 어느정도 정리했다면 바로 800시리즈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90점 이상 넘은건 좀 제가 운이 좋았던거 같고, 80점대까지는 좀 신경 쓰시면 단기간에 다들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리스닝은 접어두고 GVR에서 전력투구해서 목표한 점수를 받자고 생각했던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 일 수도 있지만, 뭐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또 일단 GVR에서 어느정도 하고 리스닝 시작하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줄 요약으로 좀 끝내 보면

1. 텝스 리딩은 철저히 시간 싸움. 시험과 똑같이 시간 안배하고 푸는 연습을.

2. 어휘는 독해와 병행한다 생각하고 공부를 함.

3. 문법은 정리 하고 따로 문제집 하나 사서 틀린 부분 반복해보기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