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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가 뚫린 경험

푸른물고기 | 조회 22719 |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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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길할께요.

귀가 트이고 뚫렸다는 것은 소리를 듣고 머리속에 맴도는 것인 것같아요.

인터넷으로 많은 검색을 해봤지만 다들 이상한 말만 늘어놓아서

그냥 익숙해진 상태를 뚫렸다고 하는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Thank you!라고 들으면 우린 머리속에 맴돌죠.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문장자체가 머리속에서 맴돌고 다시 듣지 않아도

똑같이 말을 할 수 있죠. 입이 영어에 발달되지 않아서 그렇치 비슷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시작할 때 수준은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무의미한것 같아요..

평범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보냈지만 지방대 겨우 들어갈 정도로 학업에 충실하진 않고 마냥 놀았으니깐요.

영어를 시작한 계기는 IT일을 하는 직장인이다 보니 참조할 책이나 자료가 영어로만 되어있어

어쩔수 없이 봐야했습니다.

머 한페이지 보는데 하루 종일 걸렸죠. 단어 하나하나 다 찾고 한글로 때려맞춰서 진행했으니

책 1000페이지가 넘는데 이책 보려면 평생 걸릴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영어를 해석하지 말고

그냥 보라고 하더군요.

했봤죠 확실히 빠르긴 하죠 그냥 눈으로 보고 넘기니깐 그런데 하다보니 남는 것도 없고 영 매일 매일

불안만 커지더군요...

그렇게 짬짬히 3개월정도 보니깐 문장 구성이 비슷비슷 하더군요.

중요한 단어가 보이드라구요 주어 목적어 동사만 사전에서 찾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준이 도달했습니다.

이때 자신감을 좀 얻었어요. 큰 흐름은 느낌으로 전달받은 느낌이라는 것이 참 기분 좋더군요.

영어로 듣고 말하고 대화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검색을 하니 일단 뉴스 듣고 따라 말하고 받아쓰기하라고 하더군요.

한달하고 못하겠더군요. 재미도 없고 느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수준을 낮춰서 뉴스는 5분만 듣고 프렌즈 하루에 2편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생각한것이 대화라는 것이 굳이 문자를 알필요없지 않나 싶어서

자막을 무시하고 소리와 영상으로만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두달 보니 5분 보기도 힘든게 어찌됐든 보게되더군요.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점점 영어를 찾게되고

이렇게 한달 넘게 하니깐

단어를 모르고 영어권 문화를 모르니 프렌즈 보면 웃는데 왜 웃는지도 모르겠고

물론 액션이니 상황, 눈치것 웃기면 웃기야 하죠..

그래서 공부방법을 또 바꿨어요.

굳이 영어권 문화를 모르는데 한국문화로 영어를 하면 더 이해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국드라마 영어더빙판과 아이랑TV, 드래곤볼처럼 내가 내용을 아는 애니로 스마트폰에 저장해놓고

보니깐 이제 편안하게 재밋게 볼만 하더군요.

그리고 한국말이 없는 그림과 영어로 구성되어있는 단어장을 구해서 소리나는데로 읽고 보고

이렇게 병행하면서 하니깐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모국어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중얼거리게 되더니 말을 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까지 되는데 1년 3개월 걸렸습니다.

그리고 가속이 붙더군요. 새로운 단어도 한번 듣고 잘 안잊어버리게 되고 첨보는 첨 듣는 단어도

느낌으로 대충 알겠더라구요.

 

결론 적으로 귀가 트였다는 것은 영어 문장을 듣고 그 소리가 머리속에 박혀서 입이 영어로 발달되지 않아서

그렇치 대충 비슷하게 소리를 낼 수 있는 거죠. 말은 하다보면 점점 비슷하게 소리를 낼수 있게 되구요.

한번듣고 머리속에 맴돌아야 되요..

그때까지 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문장 통으로 맴돕니다.

아마 경험들 했봤을 꺼에요. CNN뉴스 한문장을 몇십번 들어서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발음하는지 의미가 먼지.

딕테이션은 스트레스만 높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듣고 머리속에 문장으로 맴돌고 소리를 낼 수 있을 때 딕테이션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아요.

저두 해봤지만 한문장 가지고 몇십번 들어도 내 귀와 입에 달라붙는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고생하면서 하고 싶지 않았고 내가 모국어를 배운 것처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었을 뿐입니다.

일단 저의 경험의 단계를 살펴보면

스크립 보면서 듣는데도 스크립을 따라가지 못하는 지경 -> 한두달 들으니 스크립 따라가면서 듣고 스크립을 봐야지 비슷하게 말하는 단계 -> 소리가 또렸하게 들리다가 -> 문장으로 들리고 -> 한번들으면 머리속에 담아있는 단계 -> 들으면서 중얼거리게 되고 -> 듣고 이해하고 다음 문장이 유추되고 -> 중얼거리던게 큰소리로 내면서 스스로 훈련하게 되며 -> 책을 보면 소리가 속으로 말하게 되고 그림으로 막 떠오름

 

지금은 문법이랑 원서로 된 책을 보면서 다지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많이 듣고 우리나라말로 해석하지도 말고 꾸준히 듣다보면 귀가 트이는 것 같습니다.

귀가 트인다는 것은 한번 듣고 머리속에 담아놓을 수 있는 단계같구요.

굳이 영어권 문화도 모르고 생활이 어떤지도 모르는 와닫지도 않는 영어는 좀 아닌 것 같아요.

듣고 대화하고 읽고 쓸줄 아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건데 동떨어진 문화를 경험하지 않고서야

한국문화식으로 바꿔보는게 저에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먼저 익히고 스크립을 보았습니다. 기존에 배운 발음은 정말 도움은 안되고

방해만 되더군요. 소리나는데로 자신의 귀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저와 같은 방법으로 하신다는 분이 있어서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최대한 수준을 낮추어서 듣길 바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좋은 방법은

미드 뉴스도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애들 동화 5분짜리를 자주듣고 따라말하면 더 빠르것 같군요.

그리고 자막 및 문자를 전혀 보지 마시구요.

영어를 들을 때 해석 한국말을 떠올리지 마세요.

그냥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머리속에 그림 그려지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어휘는 귀가 뚫린 다음에 책을 많이 읽으세요.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읽으세요. 3번 읽고 하루 정도 쉬면서 책내용을 생각해보세요.

그럼 줄거리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옵니다.

되도록이면 그림이 많고 글이 적은 것을 권유합니다.

사전 찾지마세요. guessing 하도록 하세요 자연스럽게.

그리고 귀가 뚤린 이후로 벽이 생겨서 한동안 스트레스였는데 발음은 똑같이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세요.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면 발음이 좋지만 중고등학생이 이민가서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발음교정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면 미국인과 똑같이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발음교정도 엄청난 노력을 하면 모를까.

인지하세요. 똑같은 발음은 안된다는 것을....

언어는 의사소통이고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막과 문자를 무시하란 말은 나중에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영어를 쓸수 있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훈련은 지겹도록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훈련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딕테이션은 독서량과 오디오북으로 해결이 되니 굳이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딕테이션을 하면 문자로 머리속에 떠올라서 전체적인 의미에 방해되는 것 같아서.

어자피 언어일 뿐인데..Thank you. 배울때 딕테이션 하지 않자나요..

딕테이션을 하는 이유는 본인이 잘 들리지 않은 것을 체크한다는 건데

영어를 다청 즉 많이 들으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제가 느낀것은 1년 3개월 듣다보니 어찌 이렇게 영어를 할 수 있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우리는 교육을 받았기에 어린애에 비해서 짧게 습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 중요합니다. 나중에 느끼게 되실겁니다. 문법이 우리나라말에 비하면 정말 얼마안되는 양이지만

엄청 중요합니다. 고급수준에 도달하려면....

 

매일 매시간 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마음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냥 해석 스크립 다 필요없고 이런 상황에 이런 소리를 내는 구나하면서

소리를 배워간다라고 생각하면서 견뎠습니다.

귀머거리는 말을 못하지만 눈이 멀어도 말은 한다란 진리로

미국에서 쓸지 몰라도 대화도 하고 노래도 부른 사람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눈이 멀었는데 그림도 못보고 책, 각 상황들을 귀로만 의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대화가 가능할까요?

음악을 들을때 악보가 필요가 없는 것처럼

분명 가능하다라고 봅니다.

 

물론 수준이란게 있겠지요.. 하지만 우린 쓸줄알고 읽을 줄 아니

들리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귀가 뻥 뚤렸다. 영어가 술술 풀리더라 라는 말은

이미 우린 문법과 많은 단어, 글을 보고 쓸 수 있으니

라디오만 듣다보니 귀가 열리고 영어가 트이더라란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guessing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맞으면 기분 좋고 틀리면 우울하고

어느날 갑자기 계단식으로 귀가 뚫립니다.

단어 -> 아주 짧은 단어 -> 긴 단어 이렇게..

참고로 효율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거든요

매일 반신반의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하지만 저의 가장 큰 문제는 귀머거리라서 꾸준히 들었고 견뎠습니다.

귀가 트이고 입이 트였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차원이 한단계 높은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평생해야하는 것이 언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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