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고 고사장01 토익감독관 역대급 ㅠㅠㅠㅠㅠㅠ하...

우선 풍문고 시설이 너무 좋았음

꽃남에 나오는 고등학교가 이런곳인가...?!

여기 다니는 학생들 부럽구먼....!

이런곳에서 보면 시험도 잘 볼수 있을거같다는 약간은 설레는 마음이 생겼음.

근데....

토익감독관이 진짜 역대급 병크.....ㅎㅎㅎㅎ...

토익 시작 1분전까지 떠들었습니다ㅎㅎㅎㅎ

50대쯤 보이는 남자분이셨는데

시험보러온 D1 아줌마분이랑 갑자기 토크시작

"시험 처음이세요?" 

"택시운전사분들도 면허따는게 쉽지가 않대요~ 여러분도 그런건가보죠 ㅎㅎㅎ" <-....????....개빡..

"중국이~ 블라블라"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를 할까하다가 워낙 소심한탓에 말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ㅠㅠㅠ어떤 분이 조용히해달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ㅠㅠㅠㅠ

전 그러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다음에 하는말이 가관...

"예? 알겠어요 근데 쉬는시간이면 쉬어야지"

(....???????????????? 그쪽이 떠들라고 있는 쉬는시간이 아닐텐데오..???)

컴플레인을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않고 계속 떠듦

(고딩 중간기말고사때도 선생님들 이렇겐 안떠들었다 쉽..얼....ㅎㅎㅎ...ㅎ)

아줌마랑 떠들지 말라니까 이제 방백time~

시험시작전에 조용한 분위기면 안되는 고질병에 걸렸는지 

"여기~ 앞에 주의사항 보세요"

"다들 핸드폰 껐는지 다시 확인"

"음 나와서 확인하시죠"

"걱정되면 확인해야해요."

"핸드폰 안끄으며어언 1녀언" 

"울리면 자그마치 5년을 못봐 5년을~"

"전에 예를들면 진짜 울려서 못봤어요 응? 못봤어~! 내가 감독관이었는데 진짜로 블라블라블라블라" (썰 풀음...ㅅㅂ...ㅎ)

"그니까 다시 확인하세요"

"자 여기 다리 떠는거~ 다리떠는거 진짜 전에 어떤사람이 다리를 떠는데 아휴

 옆사람이 끝나고 바로 가서 말하더라고. 통해서 말안하고 신경이 쓰이니까 그런거죠"  ( 또 썰풀음 )

등등등등등등 진짜 시험 시작 1분전까지도 조오오오ㅗ오옹나나 떠듦.

시험전에는 적당한 긴장감과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는데 덕분에 짜증만 가득한채 시작 ㅡㅡ

근데 여기서

역.대.급. 병.크 시작 

1. 시험 시작전에 감독관 싸인을 마쳐야하는데 본인이 떠드느라 안내를 못들음

-> 감독관 싸인 공란인 상태로 시험 시작 -> 근데 본인은 뭐가 잘못된지 모름

-> 시험지 걷을때까지 공란이었음.

2. 시험 RC 도중 감독관 본인 핸드폰 동영상 소리 틀어짐. wow~BAAAAAMMM

   ㅈ됐다 라는 얼굴표정과 민망한듯 바로 교실밖으로 나감.

  소리 울릴때 사람들 놀라서 일제히 고개들음 

 교실에 감독관이 있어야하는데 꽤 오랜시간 부재한 상태였음.

 (역시 당연하게도,끝나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말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음 )

 (으아니?! 본인이 핸드폰 알람 울리면 안된다고 1분전까지도 벌새처럼 말해놓고선 울려버리는 클라스~)

끝나자마자 본부실로가서 얘기한결과 알게 된 정보

 -> 풍문고 교사임  

 -> 언지만 주고 끝낼 느낌

 -> 풍문고는 다른 교사들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n번보면 n번 다 역대급일 각

나는 인생이 걸리고 사활이 걸린 문젠데 너무나도 안일한 모습.....

(그러다가 든 생각: 수능감독관도 할텐데 수능장에서도 이러면 토익보다 더 큰 시험인 학생들은 어찌할거...?)

그리고 다른 선생들도 별반 다를게 없어보임......ㅎ....

왜냐면 다들 똘똘뭉친느낌...ㅎㅎ.... 나이도 꽤 있는 연차 있는 선생이라 뭐라고 할수도 없음

(딱 정퇴 앞둔 안일보스 50대 남교사)

게다가 시설에 비해 열악한 부분은 히터를 안틀어서 손 얼어뒈지는줄 앎

돈을 그렇게 받았으면서 히터 거 2시간 틀어주는거 못함?

 LC때는 소리떄문인가 했는데 끝까지 안틀어줌 ㅎㅎㅎㅎㅎ 워후~ 신난다 신나  차라리 지하철에서 푸는게 더 따뜻하고 조용했겠다ㅡㅡ

풍문고 자체에서 제대로 공지 안하나봄.

핸드폰 뒤에 쓰는 이름도 미리 안써놓음 띡 나눠주고 알아서 쓰게함 (토익 전에부터 꽤 봤는데 이런적은 처음임)

이런거 신고 접수해도 안고쳐질까요???? ㅠㅠㅠ하.....

거기가 가장 가깝기도하지만 이런감독관이 또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이런건 확실히 해결되어야 될텐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TS에 접수하면 되나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