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mall에서 주문한 mr100이 회사로 도착했다. ^^



그동안 내가 썼었던 mp3제품은 아이팟, 아이리버가 다다.



아이팟은 40기가 제품을 썼었는데 계속 고장나서 두번 교환하고 화나서 팔아버렸다.



그동안은 mp3 cdp만 듣고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은 마당에 외관이 눈에띄는



제품이 나와 선뜻구매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외관

아이팟 미니와 비교해 작고 가볍다. 하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선

약간 평범한 느낌도 든다. 앞 전면 터치 스크린을 누르는 순간 기기는

탈바꿈한다. 정말 멋지다.





인터페이스

아이팟이랑 좀 비슷한데 익숙해지니 더 편하다. 일단 어떤 모드에서도 현재

재생모드로 돌아오는데 아이팟 같은경우 메뉴를 찾았어야 하는데 버튼하나로

올수 있었고, 왼쪽 오른쪽 버튼을 윈도우의 폴더 이동처럼 사용할수 있어

편리했다. 물론 처음에 익숙해지기 까진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어폰

전에 귀가 아프다는 글을 봤는데 생각보다 그렇지않았고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리모콘이 기본 포함인줄 알았는데 별매여서 회사앞 올림프스로 리모콘을

구입하러 갔는데 아직 수입이 안됐따고 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보려 해도

아직 교육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오프라인으로 출시가 안됐따고 하니

이해할만 하다. 점원도 무지 친절했다(코엑스점) 하지만 직업이 기획/마케팅이라

그런지 올림프스의 마케팅력에 이번일로 상당히 실망한건 사실이다. 사실 제품 홈피에서도 Q&a답변조차 아직도 되고 있지 않다.





전용프로그램

이것도 익숙해 지는데 참으로 오래걸린다. 왠만한 프로그램은 술술 다루는데

이건 정말 익히는데 힘들었다. 리믹스라는 개념도 있는데 설명하자니 머리 아프고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앨범 같은 것도 만들수 있어

기발함이 독보였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기안에 있는 mp3와 사진을

컴퓨터로 다시 옮길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 mr-100의 가장 큰 단점이 있다. 아이팟의 경우 기기를 다른 컴퓨터

에 연결한다고 해도 기기와 컴퓨터간에 동기화를 시키지 않으면 기기안의

mp3는 놔둔상태에서 새로은 mp3추가가 가능했다.



하지만 mr-100의 경우 친구네 집에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한다고 해도 그 친구의

mp3를 기기로 바로 옮길수가 없고 그러기 위해선 이미 저장된mp3를 다 삭제하고

mr-100자체를 바뀐 컴퓨터에 인식시켜야 한다.

말이 좀 헷갈릴수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음악을 업로드 해 들게 하려면

하나의 컴퓨터만 계속 사용해야한다.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고 이동도 잦은

젊은 층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단점이다.



물론 외장하드로 연결해 파일만을 저장시킨후 다시 집에와서 등록하는 법을

사용할수도 있지만 번거롭다.



총평

디자인, 인터페이스, 음질 등 아이팟에 비해 앞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장율

부분은 두고 봐야 할일이다. 아이팟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달에 한번꼴로

망가졌었다.



한국사람들은 아이리버 처럼 그냥 음악 무조건 등록하고 듣고 이런 직관적인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좋아하는데 mr-100,, 아이팟 모두 이 부분에선

아쉽다. 게다가 mr-100의 경우 다른 컴퓨터에서는 기기를 포맷하고 새롭게 다시인식시켜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신의 컴퓨터로 매일 업로드 하고 듣고 다닌다면 단점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다.



가사지원기능도 편리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이팟 미니 제품과 비교한다면

이 제품을 권하고 싶다. 앞으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고 전용 프로그램이

조금 개선됐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