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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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3
| 추천 10
- 2018.04.27
1. '의' , '것' 빼기
- '의'는 일본식 표현이다. '의'와'것'은 빼도 대부분 말이 된다. 사족이다.
예) 3명의 사람 -> 사람 3명
그는 사랑했던 것이다 -> 그는 사랑했다
2. '하고 있다','할 수 있다' 안 쓰기
- '하고 있다' , '할 수 있다'를 '한다'로 바꿔보자. 문
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예) 지금 준비하고 있다 -> 지금 준비한다
3. 군더더기 빼기
-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빼는 거다. 문법에 맞고, 문장
에 군더더기가 없는 게 좋은 글이다. 부사, 형용사,
명사... 빼도 말이 되면 어떤 거든 무조건 빼자. 더는
뺄 수 없을 때까지.
예) 내 생에 최고의 책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를 고르겠다 -> 내 인생 최고의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다
4. 헛 따옴표 빼기
- 따옴표는 크게 세 경우에 쓴다. 강조, 혼잣말,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나머지는 모두 헛 따옴표다.
예) 1. 그는 '왕자병' 에 걸렸다 (강조)
2.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
었다 (혼잣말)
3. "박 사장이 내게 와서 '당신을 죽여달라' 고 말
했다"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5. 소리 내 읽기
- 자기가 쓴 글을 소리내 읽어보자. 만약 어색한 곳이
있다면 자연스레 읽히는 단어, 문장으로 고치자. 그
래야 '말 맛' 이 산다.
6. '관한' , '대한' 안 쓰기
- 영어 '어바웃(About)'을 번역한 투다. 웬만하면 쓰
지 말자.
예) 건강에 대한 문제는 인류에 대한 문제와 직결
된다 - > 건강 문제는 인류 문제와 직결된다.
7. 끊어 쓰기
- 문장은 짧고, 굵게 쓰는 게 좋다. 길면 읽기 힘들다.
가장 좋은 글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러
러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끊어 쓰기는 강약
조절의 기초다.
8. 형용사, 부사 안 쓰기
- 정말 필요할 때 아니면, 형용사, 부사는 쓰지 말자.
사족이다.
예) 너는 너무 예뻐 -> 너는 예뻐
빨갛게 타오른 노을이 진다 -> 노을이 진다
9. 능동형 쓰기
- 피동은 당하고, 능동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능동
형을 쓰자. 문장이 깔끔해진다.
예)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해졌다 -> 여
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했다
10. 주술 맞추기
- 주어와 술어 맞추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굉장히 많
은 사람이 틀린다. 주술 관계가 안 헷갈리려면 문장
이 짧아야 한다. 끊어 쓰라는 얘기다.
ex)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사들이다 ->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 것이다
11. 접속사 안 쓰기
- 접속사는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이음이 어색할 때 쓰인다. 접속사가 많은건, 논리가 부족한 글이
다. 부가 설명을 넣거나, 문장 위치를 바꿔야 한다.
예) 달이 떴다. 그러나 기분이 좋았다. -> 달이 떴
다. 사람들은 슬퍼했다. 머릿속에 아내와 함개 봤던
달그림자가 떠올랐다. 기분이 좋았다.
12. '~성' , '~적' 안쓰기
-일본식 표현이다.
예)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봐 -> 좀 더 적극 참여해 봐
13.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
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예) 영희의 옷을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옷과 관심,
어느걸 수식하는지 불분명함)
-> ' 옷에 대한 영희의 관심은 대단하다' , 또는 '영희
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하다'로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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