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4.18
최근 몇 년 동안 집안일에 대한 남편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남성들은 어느 한쪽이 돕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나누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시대가 변하면 의식도 변하는 법이지요. 그렇긴 해도 아내의 불만이란 사라지는 법이 없으니 이 역시 남편들에겐 영원한 숙제입니다
아내의 한마디로 시작되는 마법의 게임
가끔 부부간에 마법의 게임이 펼쳐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 게임은 아내가 던지는 한마디 말로 갑자기 시작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게임의 별명은 ‘알아서 해 게임’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을 남편이 행동으로 옮겨 아내를 만족시키면 됩니다. 특별히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 종료 시간은 아내만 알고 있기 때문에 남편에겐 지옥 같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룰은 정답이 무엇인지 아내에게 물어봐선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내가 만족할까’,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를 아내에게 물어봐도 ‘알아서 하세요’란 대답만 돌아올 뿐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은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개면서도 계속 아내의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휘말리지 않는 비결은 아내에 대한 배려
공무원인 신지 씨(40세)도 마법의 게임에 휘말린 뒤 탈출 방법을 알기 위해 저를 찾아온 케이스입니다. 아내인 쿄코 씨(36세)는 전업주부이고, 곧 만 한 살이 될 아들과 3인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편 신지 씨는 휴일이나 평일 저녁에 집안일과 육아를 도왔는데, 어느 날 저녁식사 후 문제가 생겼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화난 어조로 한마디 했습니다.
“설거지 하나 했다고 해서 집안일에 협조하는 남편이라 착각하지 마.”
신지 씨는 욱하고 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으며 “그런 생각 안 해. 뭐 더 도와줄까?”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돌아온 대답은 “그런 거 스스로 생각해!”였습니다.
과연 신지 씨는 어떻게 하면 마법의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유감스럽게도 아내의 입에서 “스스로 생각해봐.”란 말이 나왔다면, 이미 손을 쓰기에 늦었다는 표시입니다. 이날 하루는 포기하고 다른 날 도전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했더라면 아내의 기분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관점에서 이 사례를 되짚어보자면, 좀 더 좋은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설거지 후 아내에게 ‘플러스알파’의 말을 거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커피 타줄까?”, “마사지해줄까?”, “늘 집안일 하랴 애 키우랴 고생 많아.”와 같이 1년 365일 쉬는 날 없이 가사로 지친 아내를 배려하는 말을 해주는 겁니다.
남편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면 행동합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 신지 씨가 설거지를 한 뒤 바로 TV를 보기 시작한 행동은 ‘내 역할은 이것으로 끝!’이라 외치는 것처럼 아내의 눈에 비쳤을 것입니다. 이에 쿄코 씨는 ‘나는 끝이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법의 게임을 시작해버리고 만 것이지요. 굳이 마법의 게임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부분 아내들은 남편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솔선해서 알아서 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생각하며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지 못하는 존재가 남편입니다. 대신 해야 할 일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지면 정확하고 확실하게 집안일을 합니다. 사실 남편에게 알아서 행동해주길 바라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만일 남편이 매일 어떤 행동을 해주길 원한다면 하나의 ‘패턴’으로 정해두면 좋습니다.
출처 : 네이버포스트 ㅣ 더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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