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준비기간이 4일이었습니다.

오픽이란걸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가 이번에 원서넣으려는 기업이 스피킹 시험만 보더군요.

금요일날은 친구한테 책빌리면서 술사준다고 1루 빼먹었구요.

월요일 시험이었는데, 토,일에 도저히 빠질수 없는 가족행사가 있었서 책잡고는 공부 못했습니다.

책은 친구한테 opic초창기 책을 빌리기는 했지만 도저히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에 있는 CD에서 MP3일 뽑아서 두번인가 돌려듣고 갔어요.

여기서 하고싶은말은 제가 정말 오픽이 처음이라 문제 유형도 모르고 갔거든요.

그래새 콤보문제에 완전히 벙쪘습니다.

첫번째 물어본 문제에서 뒤에 두문제것까지 답변을 다 해버리는 바람에

다음 두분제는 "미안 내가 이시험이 처름이라서 앞에 다 대답했다."두번 반복 했구요

여러문제 한번에 물어보는거는 문제 까먹어서 "미안 문제 까먹었다"

이렇게 한번 대답해 버렸습니다.

시험치고나서 알아보니 딱히 정답이 없는 시험이더군요.

시험중에는 주저리주저리 말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내가 무슨소리를 하고 있지 지금? 아 망했다. 원서 못넣겠네ㅋ"

라고 생각했다는.

그래도 회화에는 자신이 있는 편에다가

지원하려는 부서 자격이 AL이라 AL을 은근히 기대해 보기도 했는데

역시 4일로는 무리수네요.

이번에 상반기 공채 끝나는고로 더 이상 시험칠 일은 없을 듯 합니다만

취업 실패하면 5월쯤에 또 해야 겠네요.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