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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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에 새해 결심 중의 하나로 오랫동안 손 놓고 있던 "영어를 제대로 해보자" 라고 결심했어요. 사실 제대로 해보고 싶은 영어는 말하기와 쓰기이지만 그 전에 읽기와 듣기라도 제대로 해보자라고 생각했어요. 토익성적이 높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를 잘하는데 토익성적이 낮은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그래서 토익은 기본이다라고 생각했어요. 토익점수를 하나의 성과지표로 잡고 토익시험을 치려니 연습이 필요해 보여서 토익으로 유명한 해커스 토익을 검색했어요. 다양한 환급과정이 있더라구요. 점수에 따라 환급받는 과정을 선택하면 좀 더 열심히 할 거 같았어요. 그냥 혼자서 하면 미루다가 포기하기 쉬운데 환급과정을 등록하고 나니 인센티브가 생겨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하고 세수한 후 바로 해커스영어에 로그인부터 했어요. 매일아침의 루틴이 해커스토익이 된거죠. 그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티비를 키거나 폰을 만지작거렸고 그러는 자신에 대해 실망스러웠는데 일어나자마자 공부를 하니 아침에 뭔가 해낸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집중력과 순발력이 너무나 떨어져 있어서 사실 약간은 고통스러웠어요. 그래도 그냥 버텨내자라는 생각으로 매일 매일 출석해서 수업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토익시험이 보는 게 너무 버겁게 느껴지고 점수가 잘 나오는데 토익응시료 낭비하지 말자라는 생각에 시험을 미뤘어요.
자신이 생길때까지 시험을 보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환급을 위해서는 수강기간동안 시험을 쳐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막판에 토익을 부랴부랴 접수해서 시험을 두번밖에 못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성적이 높게 나와서 만족합니다.
원래 리딩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리딩보다는 리스닝위주로 수업을 들었는데 시험결과 리스닝이 리딩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아요. 아마도 시간투자를 그만큼 많이 했기 때문에 성과가 있었던 거 같아요. 반면에 리딩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이유는 3중지문등 지문이 너무나 길어서 시간이 쫓겨서인거 같습니다. 저한테는 3중지문은 진짜 길어도 너무 길어서 지레 겁을 먹게 되는데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들은 리스닝강좌 중 재키선생님이 리스닝이 잘 안되는 부분은 반드시 쉐도잉을 해보라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그러려고 노력은 했는데 항상 했던 거 아니예요. 만약 재키선생님 말씀대로 쉐도잉을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보다 성과가 나았을 거 같긴 해요
전 첫번째 시험날에 불면증으로 인한 두통때문에 눈이 잘 안떠져서 한참 고생해서 두번째 시험때는 숙면을 위해 그 전날 커피도 일부러 안마셨어요. 맑은 정신으로 시험보려고요. 어쨋든 결과는 950이 나와서 기쁘고 990점에도 도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해커스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 앞으로 토익스피킹과 오픽에도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좋은 과정이 있으니 이용해보라고 권하고 있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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