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익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달간 진짜 열심히 준비했음 ㅠ 근데 오늘 이런 역대급 빌런을 만나다니...

빌런씨 첨 부터 쎄함 ㅋㅋㅋ
일단 연필을 쓰는거 같던데 그것까지는 괜찮다 생각했음
근데 리스닝내내 답들릴때만 체크하는게 아니라 지문 옆에 해석을 적는건지 계속 뭘 적는데 와.... 정말 미쳐버리는줄 ㅜㅜㅜ
담문제로 넘어가기 전 텀에 미리 읽고 줄치는건 괜찮은데 걍 문제가 나오는내내 뭘 적고있음...
리스닝 시간에 왜 받아쓰기하냐고 ㅠㅠ 심지어 아직 답도 안 나왔는데 동그라미 치는 소리 들림 .... 계속 혼란줌 ㅠ
글고 비강이 좁은건지 숨소리가 겁나 큼... 연필쓱싹소리에 코뿔소 소리 합쳐져서 리스닝이 안 들림 ㅠㅠㅠㅠㅠ
심지어 스피커랑 먼 자리라 코뿔소가 울면 진짜 소리가 안 들림 ㅠ

그러곤 리딩땐 갑자기 손들더니 이의제기함 ㅋㅋㅋㅋㅋ 감독관이랑 담당자와서 설명해줌... 그러다 마지막에 시간 부족했는지 코뿔소러럼 코로 빠르게 숨쉬기 시작.ㅋㅋㅋㅋㅋ 하.....

이사람 말고도 난 토익보다가 화장실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첨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드르륵 열리더니 세명정도 돌아가면서 화장실 가는데 ㅋㅋㅋㅋㅋ 걍 나 오늘 나 셤 망하라고 다같이 놀리는거 같았음....

덕분에 다음 시험 신청한다 코뿔소야!!!!!!!
제발 다음엔 만나지 말자! 내가 피할게!!!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