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7
5개월을 꾸준히 듣고는 있으나, 이번달은
의무감에 들었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굽히며 에너지를 모으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영어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지만 내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답답한 기분이 든다. 3-4개월차 까지는 오랜만에 하는 영어 공부에 마냥 신이 났던 것 같지만 5개월쯤 듣고 나니 정말 실력이 늘고는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슬슬 지겨운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에 해커스톡을 수강할 때는 명확한 목표를 잡고 시작했다기 보다 한번 들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꾸준히
들으면 뭔가 되지 않을까 라는 모호한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아가야할 목표가 없어서인지, 봄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달은 유독 하루 10분 듣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7달을 공부한다면 다시 마음도
가다듬어지고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도 해커스톡을 통해 원하는 것은 텝스나
토플 같은 영어 시험 성적의 향상보다는 말하는 능력의 향상을 원했던 만큼 OPIC 같은 시험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나의 상황과 앞으로 발전하는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5개월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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